학교에서의 폭력과 선생님의 폭력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어요. 그건 작성자 분의 잘못이 아닙니다.
사회복무요원으로 어떻게든 책임을 다하고 작은 돈을 벌며 버텨낸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.
그 누구도 쉽다고 말할 수 없는 삶을 작성자 분께서는 살아오셨어요.
지금도 살아있다는 것,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그 자체가 정말 소중하고 귀한 일이에요
무속인을 찾아가 점을 보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세요 하고 싶으시면 꼭 하세요
인생의 주인공은 작성자 분 본인이십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며 사세요
삶이 너무 아프고 막막할 때 어딘가 정해진 길이나 이유를 찾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합니다. 그게 종교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무속이 될 수도 있는 거에요
그 길이 작성자 분께 숨을 돌릴 틈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거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
파도에 밀려 다시 백사장에 누워 있는 자신을 볼 때 느끼는 복잡한 감정.. 작성자 분의 마음을 감히 제가 다 알 수는 없지만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이 괴롭겠지요...
아직 작성자 분께서 살아있으시다는 건 분명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이기에 그런 것일 겁니다.
그게 지금은 안 보이고 아직 만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어요.
아직 연애를 못 해봤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이 아니에요.
작성자 분께서 이 글을 작성하신 것도 어쩌면 작성자 분은 살고 싶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으신 거겠지요
작성자 분께서 살아오신 삶을 일기 형식이어도 좋고 그냥 쏟아내는 글이어도 좋으니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뇌가감정쓰레기를 비워내기 시작할 거에요 그래도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 겁니다
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되길 바랄게요